북한0210 / 평안북도 동림군 용산리 / 삼삼이소리
(1981 / 김봉순, 57세)
갈까보다 에허 갈까 어허리 갈까보다
님으를 저어 저어 저어 저리 좇아서 나도 갈까보다
싸리나바주(싸리울바자)를 에허 어허으어허어 어허주리 울방주(울바자)나 안에
맨드라미 보오 보에 보오 보주리 봉숭아 아조 앙글방실이 피였나
모시나 적삼을 에허으허 어허주리 안자락 안에
연적겉은 에헤어 저허 저어으 저으저리 젖을 봐더라도(보더라도?) 살살 들어 보에
◆ '삼삼이소리'는 실제로 삼을 삼으면서 하던 소리가 아니다. 곡조가 매우 특이하다.
» 원본: 북한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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