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20:전남2009
전남2009 /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 / 논매는소리-사거리
(1990. 1. 12 / 앞: 정성환, 남, 1933)
@ 사아하아 어허뒤허 어허뒤허
사하아 아하아 에헤뒤허 어허뒤허
노자 좋네 젊어 청춘에 놀아보세 위
날 다려 가소 날 다려 가소 어허 위
금년 시절은 대풍년이로구나(어 그렇체)
대풍년이로고나 헤 위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경에1) 달 솟아온다네 헤 위
가네 나는 가네 임을 버리고 나는 가네 에헤 위
1)월출동경 : 월출동령(月出東嶺), 즉 달이 동쪽 고갯마루에서 떠오름.
◆ 정성환(남, 1933) : 6대째 이 마을에서 살고 있다. 열아홉 살부터 18년간 운수업에 종사하다가 지금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노래부르기를 좋아해 요즘에도 혼자 심심하면 모심는 소리를 부르기도 한다. 이 마을 상여소리 앞소리를 맡아 부르고 있다.
◆ 이 마을에서는 초벌’, ‘한벌’, ‘군벌’, ‘만드리’ 순으로 서너차례 논을 맸다. ‘초벌’은 호미로 땅을 파 뒤엎고, ‘한벌’은 손으로 흙을 고르며 풀을 뽑아내고, ‘군벌’과 ‘만드리’ 역시 손으로 풀을 뽑는다. 이 마을 논매는 소리는 초벌과 한벌에는 <사거리>, 군벌과 만드리에는 <사거리>, <된사거리>, <매화타령>을 부른다. 초벌, 한벌보다 군벌, 만드리 때 여러 종류의 노래가 불려지는 이유는 “일이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사거리>만을 수록하였다.
» 원본: 화순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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