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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20:전남2002

전남2002 / 화순군 능주면 천덕리 회덕 / 논매는소리-세허리나보세

(1990. 1. 12 / 앞: 윤재진, 남, 1917)

@ 헤헤야아헤 아헤야 세허리나 보세

헤헤야아헤 아헤야 세허리나 보세
이 논배미 언제나 다나 매볼까
부지런히 논을 매고 다른 논으로 가여 보세
노세 놀아 젊어 청춘에 놀아보세


◆ 윤재진(남, 1917) : 13대째 이 마을에 살고 있다. 스물한 살 때 3년간 목도질, 남포질(돌산에서 돌깨는 일)을 한 것 외에는 지금까지 농사를 짓고 있다. 작고한 ‘윤씨 할아버지’와 같은 들에서 일하면서 논매는 소리와 쇠 치는 법을 배웠다. 지금은 귀가 어두워져 보청기로 생활하고 있다.

◆ 이 마을에서는 ‘초벌’, ‘한벌’, ‘군벌’, ‘만드리’로 보통 서너차례 논을 맨다. 소리는 오후 술참 이후에 주로 부르는데, 초벌에는 <호맹이질 소리>(세허리나 보세), 한벌에는 <매화타령>, 군벌에는 <개타령>을 부른다고 윤재진씨는 말한다. 그러나 같은 마을의 윤재옥씨의 말로는 벌마다 노래의 순서와 종류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한다. <세허리나 보세>는 호미로 땅을 파엎는 초벌매기에 부르는 노래다.

» 원본: 화순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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