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19:전남1915
전남1915 / 해남군 문내면 용암리 원동 / 가래소리
(1990. 1. 18 / 앞: 김남동, 남, 1932. 정간조, 남, 1935)
@ 에 에야 가 가래가 가래요
에 에야 가 가래가 가래요
오동추야 달은 밝고 임의 생각이 절로난다
바람아 퉁텡 불지마라 춘풍낙엽이1) 떨어진다
가자 가자 어서가 이노 건너 백로가자2)
달떠온다 달 맞이가자 임의 동산에 달 떠온다
춘향이가 할 일없이 자기 집으로 들어간다
잘도 한다 자라도 한다 우리 계원이 다 잘 한다
불쌍하구나 불쌍하다 오늘 맹인3) 불쌍하다
동방화개 춘풍시에4) 꽃이 피그등 오실란다
어서 가자 가자가자 이로 건너 백로간다
춤 잘 친다 춤 잘 춰 원동 이장이 춤 잘 친다
굿 잘 본다5) 굿을 잘 봐 원동군들이 굿 잘 본다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산에 달 떠온다
달떠온다 달떠온다 임의 동창에 달 떠온다
갈 거자야 서러마라 보낼 송자 나도 있다
1)춘풍낙엽 : 추풍낙엽(秋風落葉). 2)이노건너 백로가자 : 이수(二水) 건너 백로(白鷺)가자, 즉 두 개의 강줄기가 합해지는 곳에 삼각주가 있고 여기에 백로가 흔히 모이므로 백로주(白鷺洲)라 함. 이 백의 「등금릉봉황대」에 같은 구절이 있음. 3)맹인 : 망인(亡人). 4)동방화개 춘풍시(花開 春風時)에 : ‘동방’의 뜻은 모름. 5)굿 잘 본다 : ‘굿보다’는 구경하다.
◆ 무덤의 흙을 퍼 올리는 가래질을 할 때 부른다.
» 원본: 해남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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