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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19:전남1909

전남1909 /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리 / 아리랑타령

(1990. 1. 18 / (여럿)

@ 아리 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만경창파에 두둥실 뜬 배
어기여차 어야디여라 노를 저어라

시엄씨 죽으라고 공딜에농께1)
친정엄매 죽었다고 전보가 왔네

문전 새저는2) 웬 고갠고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고나

씨엄씨 잠자라고 이불을 덮었더니
새복바람 찬 바람에 감기가 들었네

큰애기 볼라고 울타리 넘다
세루야 웃양복3) 다 찢어졌네

날시가 좋아서 빨래질 갔드니
못된 놈 만나서 도팍비개를4) 비었네

저 건네 저 가시나 앞가심 보아라
연출없는5) 수박이 두 통이나 널었네

이 아래 강로야6) 육로길이나 되아라
내 발로 걸어서 내 고향이나 갈란다

수수쌀 태낀 줄7) 번번이 알면서
멩감씨8) 태끼냐고 말붙임 하네


1)공딜에농께: 공들여놓으니. 2)문전 새저는: 문경 새재는. 3)세루야 웃양복: 세루는 모직물의 한가지. 4)도팍비개: 돌베개. 5)연출 없는: 넝쿨 없는. 6)강로(江路). 7)태낀 줄: ‘태끼다’는 ‘대끼다’의 사투리로 애벌 찧은 보리나 수수같은 것을 물을 조금 쳐 가면서 마지막으로 깨끗이 찧는 것. 8)맹감씨: 산에서 나는 식물인 맹감의 씨. 수수씨와 비슷하게 생김.

◆ 전남지역에서는 ‘진도아리랑’을 보통 ‘아리랑타령’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부른다.

» 원본: 해남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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