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19:전남1901
전남1901 /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리 / 보리타작소리
(1990. 1. 16 / 앞: 박양애, 여, 1935)
@ 아하아 훠라 훠 훠리 화요
아아아 훠라 훠 훠리 화요
늘보린가 쌀보린가 늑실늑실 때러보소
넘어간다 넘어간다 돌깨꼭지1) 넘어간다
여그도 땔고 저그도 땔고 고루고루 때러 주소
산아 산아 옥매산아2) 비가 오면 방죽산아3)
산아 산아 백두산아 눈이 오면 흔들산아
이 보리를 어서 쳐서 나래 봉양4) 허여보세
넘어간다 넘어간다 돌깨꼭지 넘어간다
달 더온다 달 떠온다 각성방네5) 달 떠온다
각성방은 어디가고 저 달 뜬 줄 모르는가
1)돌깨꼭지 : 도리깨 꼭지. 도리깨의 자루와, 곡식을 때리는 열을 이은 곳. 2)옥매산 : 해남군 문내면과 황산면 사이에 위치한 산. 3)방죽산 : 옥매산 안에 방죽이 있어서 생긴 이름. 4)나래 봉양 : 나라 봉양. 5)각성방 : 성방은 형방(刑房)이며 그 성(姓)을 ‘각’이라 붙인 것으로 실재하는 다른 성의 와전인 듯.
◆ 박양애(여, 1935) : 해남군 우수영 동내리에서 태어나 스물넷에 동외리로 시집 와 줄곧 살고 있다. 1987년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 부녀농요>의 앞소리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바 있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의 이수자이기도 하다.
◆ 보리타작 할 때 하는 소리이다. 박양애씨는 마을 어른인 이영렬씨 아버지께 듣고 배워 민속 경연대회에 나갔다고 한다.
» 원본: 해남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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