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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16:전남1612

전남1612 / 진도군 조도면 소마도리 / 상여소리

(1989. 9. 26 / 앞: 김주근, 남, 1926)

@ 어허너 어허야 에헤 허리시고야 허어허어우 허어허어우 어허허 허허으 허리넘자

허어허어우 허어허어우 허허허 허허으 허리넘자

갈 거자야 서러마라 보낼 송자 나도 있다

춘초는 연연녹인데 왕손도 귀불귀라1)
우리 인생은 한번 가면은 다시 오들을 못한단다

앞산도 첩첩허고 뒷산은 적막한데
혼은 어디로 행하시오

석침2) 비고 누웠으니 송풍은3) 거문고요
새소리만 지지 운데 어느 자식이 날 찾겄냐

이놈이 죽고보면 백골감장4) 뉘 다 하며
오작의5) 밥이 된들 백골은 또 뉘 차진고
이 뒤 산천이 시빙시로구나6)


1)춘초(春草)는 연연록(年年錄)인데 왕손(王孫)도 귀불귀(歸不歸)라 : 봄풀은 해마다 푸르나 왕손은 다시 오지 않는다. 왕유의 시 「송별(送別)」에 나옴. 2)석침(石枕) : 돌베개. 3)송풍(松風). 4)감장(監葬) : 장사 지내는 일을 보살핌. 5)오작(烏鵲) : 까마귀와 까치. 6)시방시 : 가창자는 장지에서 평토제를 지낸 다음에 지내는 마지막 제사라 하나 분명치 않음.

◆ 이 마을 상여소리에는 상여있는 곳까지 관을 운반하면서 부르는 <긴소리>, 운상소리인 <어화넘소리>, 비탈진 길을 올라갈 때 부르는 <관암보살소리>가 있다. 이밖에 무덤을 다질 때 부르는 <가래소리>가 있다. 이 가운데 다른 곳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긴소리>만 수록하였다.

» 원본: 진도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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