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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14:전남1422

전남1422 / 장흥군 장흥읍 / 자장가

(1989. 11. 10 / 김정심, 여, 1917)

자장 자장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잘도 잔다
눈이 커서 잊어분 것은1)
잘 찾겄다 자장 자장
귀가 커서 말소리는
잘 듣겄다 자장 자장
코가 커서 냄새는
잘 맡겄다 자장 자장
입이 커서 상추쌈은
잘 하겄다 자장 자장
손이 커서 주는 것은
잘 받겄다 자장 자장
발이 커서 넘어지는
안 하겄다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잘도 잔다
어디 갔다가 인자 왔는가
맹경2) 갔다가 인자 왔는가
선달네 콩밭에 갔다가
인자 왔는가
어허둥둥 내 손지야
제절3) 밑에 엎질4) 놈아
봉어지사5) 지낼 놈아
생에6) 뒤에 딸릴 놈아
금을 준들 너를 사랴
옥을 준들 너를 사랴
어허둥둥 내 손지야


1)잊어분 것은 : 잃어버린 것은. 2)맹경 : 만경(萬頃), 즉 전북 김제군 만경면. 3)제절(祭砌) : 산소 앞에 자손들이 절할 수 있게 널찍이 닦아 놓은 부분. 4)엎질 : 엎드릴. 5)봉어지사 : 봉제사(奉祭祀), 즉 제사를 받듬. 6)생에 : 상여.

◆ 아이가 잘 생겼다고 하는 노랫말은 자장가에 흔히 나오지만, 이목구비를 모두 들먹이며 칭찬을 하는 이 노래의 노랫말은 특히 흥미롭다.

» 원본: 장흥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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