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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14:전남1402

전남1402 / 장성군 북이면 백암리 용산 / 모심는소리-상사소리

(1990.2.22 / 앞: 박균봉,남,1909~1992)

@ 에에헤루 상사뒤요

에에헤루 상사뒤요
오동추야 달 밝은데
임의 생각 간절일세
이 배미 숨그고 저 배미로 가세
상사물견1) 그리운 님
손목 잡고 만단설어2)
잘도 허네 잘도 허네
우리 농군 잘도 허네
빨리 빨리 숨거보세
얼른심으고 술도 먹세
넘어가네 넘어가네
장성 갈재 넘어가네
넹겨주소3) 넹겨주소
날 쪼금 넹겨주소
그만저만 파양궁허세4)


1)상사물견: 상사불견(相思不見). 남녀가 서로 그리워 하면서도 만나보지 못함. 2)만단설어: 만단설화(萬端說話). 가슴에 서리고 서린 모든 이야기. 3)넹겨주소: 넘겨주소. 4)파양궁허세: 끝마치세.

◆ 박균봉(남,1909~1992): 이 마을에서 태어난 소리꾼이자 상쇠. 1992년 9월에 작고.

◆ 늦은상사소리는 잘 녹음되지 않아서 잦은소리만 선곡하였다.

» 원본: 장성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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