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12:전남1205
전남1205 /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종오 / 논매는소리-오전들래기
(1989. 12. 19 / 앞: 유숭림, 남, 1931)
@ 오오야 아허 이 헐로
오오야 아허 이 헐로
오전 문서를 어허 이 헤이 이 논에서 덮어 놓고
오후 문서를1) 어허 이 헤이 떠들어 보세
잘도 하시네 어허 이 헤이 다 잘도 하시네
우리 농군들 어허 이 헤이 다 잘도 하시네
빨리 매고 어허 이 헤이 점심 자시러 들을 놓세2)
1)문서 : 일을 해줄 집과 그 날짜, 시간을 기억하기 위해 적어둔 기록을 일컬음. 2)들을 놓세 : 들에서 나가세.
◆ 이 마을에서는 보통 ‘초벌’, ‘한벌’, ‘만드리’ 세 차례 논을 매는데, 초벌은 손으로 땅을 파 엎고 한벌, 만드리 역시 손으로 풀을 뽑는다. 세벌 모두 논매는 소리의 종류와 순서는 같다. 오전에는 <들노래(아리씨구나)>-<오전 들래기소리(진소리)>를 부르고, 오후에는 <들노래>-<오후 들래기 소리(세화자 소리)>-<우야소리>를 부른다. <오전 들래기 소리(진소리)>는 오전 일을 마칠 무렵에 하는 소리이다. 집이나 밭에서 일하던 아낙네들은 이 소리를 듣고 점심때가 된 것을 알았다고 한다.
» 원본: 영암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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