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12:전남1202
전남1202 / 영암군 서호면 태백리 백운동 / 모심는소리-상사소리
(1989.12.21 / 앞: 허영석,남,1918. 쇠: 허영석. 북: 이석만)
@ 에에에에여루 상사뒤요
에헤 에에여루 상사뒤요
잦은 가락으로 숨어를 보세
여기도 숨구고 저기도 숨어서
방고르게1) 숨어를 보세
떴다 보아라 저 비형개야2)
얼른 빨리 숨거서 밥을 묵자구나
잘도 헌다 잘도나 허네
우리 농군들 다 잘도 헌다
어떻게 하여 이 농사가 잘 되아서
부귀 부귀로 잘 살꺼나
에헤 에에 에루 상사뒤요
청사 초롱에 불 밝혀들고
잊었든 낭군을 새로 다시 보세
니가 잘나서 천하 일색인가
내 눈이 어두워 환장이 들겄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그믐달이 반달이라든가
초승달도 반달이지
떴다 보아라 모폭이 떴네
손꾸락이 꾸부러지도록
손에 심을 줘서 쿠쿨 숨그세
1)방고르게: 간격이 고르게. 2)비형개: 비행기.
◆ 모심는소리에는 <긴소리>와 <잦은소리>가 있다. 넓은 논의 모를 심을 때는 꽹과리와 북으로 반주를 하곤 했는데, 꽹과리 치는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고 북 치는 사람이 소리에 맞춰 양손으로 북을 친다. 여기에는 <잦은소리>만 수록하였다.
» 원본: 영암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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