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10:전남1008
전남1008 / 여천군 남면 심장리 심포 / 가래소리
(1990. 3. 8 / 앞: 송문규, 남, 1923)
@ 여여루 가래여
어여루 가래여
이 가래가 누 가랜가
쥔네 마누래 가래로세
이것도 돈이라 애를 먹느냐
그 보덤 더 좋은 처녀도 있는디
얼씨구 절씨구 잘 넘어간다
쥔네 마누래 치마폭 들고
다리를 들고 오줌 누데끼
천지에 멸치가 다 들어만다1)
건너집 큰아기 눈매를 보소
겉눈은 감고 속눈만 뜨고
이놈의 소리가 뭔 소린가
해 떨어지도록 기다리네
1)들어 만다: 들어 모인다.
◆송문규(남,1923): 이 마을에 3대째 사는 토박이. 열일곱살부터 68세까지 뱃일을 했다.
◆그물 당길 때나 고기를 퍼실을 때 부르는 노래이다. 이 마을에서는 어로요의 다른 부분은 일본 말로 부르는데 이 가래소리만은 우리말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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