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09:전남0906
전남0906 / 신안군 장산면 공수리 마초 / 강강술래노래
(1989. 8. 29 / 앞: 강부자, 여, 1938)
@ 강강술래
<긴소리>
강강술래
달 떠온다 달 떠온다
동에 동창 달 떠온다
저 달이 누 달인가
아호방네1) 달이로세
아호봉은 어디를 가고
저 달 뜬 줄 몰랐는가
<잦은소리>
강강술래
강강술래
저그 가는 저 생이야2)
늙은이냐 소년이냐
황천질에 가거들랑
우리 엄매 만나거든
벵에다가 젖을 짜서
울음으로 마개 막어
무지개로 끈을 달아
안개 속에 보내주소
아박 자박 요내 동상
어느 골로 울고 가든
정태산3) 짚은 고랑
엄매 하고 울고 가데
엄매 소리 간 곳 없고
억망석 바오 밑에
수만석이 대답허데
강강술래
1)아호방 : 호방(戶房)은 지방 관아의 육방의 하나이고 ‘아’는 성(姓)인 듯함. 2)생이 : 상여. 3)정태산 → 천태산(千台山) : 중국 절강성에 있는 산으로 선녀가 살았다고 전함.
◆ 엄마 잃은 어린 동생을 바라보는 소녀의 애틋한 심정을 담고 있다. 젖을 병에다 보내 달라는 부분의 표현이 매우 애절하다.
» 원본: 신안013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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