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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08:전남0807

전남0807 / 신안군 임자면 조삼리 / 모심는소리-상사소리

(1989. 9. 1 / 앞: 김금주, 여, 1932)

@ 에헤 허여루 상사뒤요

에헤 헤여루 상사뒤요
상사소리 어디를 갔다가
상사철 마다 또 돌아오네
앞산은 점점 멀어나 지고
뒷산은 점점 가까나 오네
서산에 지는 해 지고 싶어서 지드냐
날 버리고 가시는 님 가고 싶어서 가느냐
날 불러 날 불러 그 누가 날 불러
술 잘 먹는 이태백이 술집 가지고 날 불러
오동에 추야 저 달은 밝고
임의야 생각 저절로 나네
바닥에1) 물결은 때나 찾아서 드는디
우리 어메 생각은 때나 없이나 나네


1)바닥 : 바다.

◆ 김금주(여, 1932) : 신안군 임자면 삼둘리 저동에서 태어났다. 스무살에 이 마을로 시집 와 그 때부터 농삿일을 하면서 들노래를 배우기 시작했고 20대 후반 부터는 앞소리를 메기기 시작했다. 가창자 주소는 신안군 임자면 이흑암리임.

◆ 신안군 지역에서는 흔히 여자들도 논일을 했다. 여자 소리꾼이 이끄는 모심는 소리는 남자들 노래보다 곡조가 경쾌하고 노랫말에는 부녀자들의 생활과 정서가 담겨 있다. 후렴 뒤에 남자 목소리로 ‘자-!’하는 부분은 못줄을 넘기는 시늉으로 낸 것이다.

» 원본: 신안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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