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0704 /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상동 / 상여소리
(1989. 12. 4 / 앞: 고윤석, 남, 1935. 김창화, 남, 1937))
하 허이 헤이 헤 에헤 하허이 헤헤 헤이 에헤이 에헤이 히히 간세안 보살 / 에헤이 에헤이 히히 간세안 보살
@ 간세안 보살
간세안 보살
인제 헤이 헤 헤헤
인제 가면 언제 올끄나 언제 올 줄 전망이 없네 보살
자시던 헤이 헤 헤헤
자시던 밥상 게 덮어놓고 가신단 말씀 웬 말씀이오그려 보살
일가 헤이 헤 헤헤
일가친척 다 버리고 저승길이 웬말이오 보살
아이고 헤이 헤 헤헤
아이고 답답 설움이야 차마 서러서 내 못 가겄네그려 보살
@ 허허이 허허 어허이 허허노 어노이 어허노
허노 허노 어허이 허어 허노이 허노
떴다 보아라 종질새1) 천질 만질 구만질 떴구나
허리가자 어노 허노이 어허노
오동추야 달이나 밝고 임의 생각 내 절로 난단다
허리가자 허노 허노이 허어노
노다나 가세 놀다나 가 경치 좋은데 놀다나 갈끄나
허리 가자 허노 허노이 허허노
저승길이 멀다해도 건네 앞산이 저승길인가
허리 가자 어노 허노이 어허노
@ 어노 어허노
어이노 허이노
가세 가세 어서를 가세
하관시간 늦어간다
명전공포2) 운아삼을3)
양 손에다 갈라쥐고
신작로 복판에 나는 간다
못 가겄네 못 가겄네
인정 없이는4) 내 못 가겄네
여보소 벵인들5) 인정을 쓰소
인정 없이는 내 못 가겄네
어허노 어허노
허리 굽고 늙은 장송
강풍 하나를 못 이겨서
우줄우줄 춤을 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서 서러마라
맹년 춘삼월에 다시 피고
우리네 인생은 한번 가면
언제 올 줄 전망이 없네
어노 어허노
올라간다 올라를 간다
1)종질새 : 종달새. 2)명전공포 : 명정공포(銘旌功布) 즉 명정은 죽은 사람의 본관, 성씨 등을 써서 관 위에 덮는 천이고 공포는 관을 닦는 삼베이다. 두 가지 모두 장대에 달아 상여 앞에 세우고 감. 3)운아삼 : 운아삽(雲亞翣), 즉 발인할 때 상여 앞 뒤에 세우고 가는 널판으로 운삽에는 구름 무늬, 아삽에는 아(亞)자 무늬를 그림. 4)인정(人情) : 일을 잘 봐달라고 은근히 건네는 물건이나 돈. 5)벵인 : 병인, 즉 죽은 사람의 가족.
◆ 이 마을 상여소리에는 다섯 곳이 모여 있다고 해서 <오장소리>라고 한다. 1장은 <발인소리>, 2장은 운상소리인 <관세보살소리>, 3장 역시 운상소리인 <높은소리>, 4장은 산으로 올라갈 때 부르는 <어노소리>, 5장은 하관소리인 <나무아미타불소리>이다. 모두 제1형이다. 5장은 여기에 싣지 않았다.
» 원본: 무안0113~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