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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06:전남0614

전남0614 /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상동 / 모심는소리-상사소리

(1989.12.4 / 앞: 고윤석,남,1935)

@ 헤에 헤허어루 상사뒤요

헤에 헤허어루 상사뒤요
여기타 놓고 저기타 놓고
방고르게1) 심어를 보세
다 잘 허네 다 잘도 허네
우리네 농군들 다 잘두 헤네
어떤 사람은 잘도나 심고
말인즉 그렇제 다 잘도 심네
앞산은 점점 멀어질고
뒷산은 점점 가차와지네
날오라 한다네 날 오라 허네
산골짝 큰아기 날 오라 허네
청정미2) 차조팝에 세화젓을 말아놓고
둘이 먹자고 날 오라허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님의 동창에 비춘 달아
우리님 홀로 노든가
어느 부랑자 품었든가
여봐라 본 대로 일러다오
임에게로 사생결단
가세 가세 어서 가세
우리님 따라 어서 가세
일락서산 해 떨어지고
나 갈 길은 천리로세
임은 날 잡고 낙루허고
말은 가자고 네 굽을 놓네
임아 임아 날 잡지 말고
서산에 지는 해 붙잡어라
헤에 헤허허루 상사뒤요
뒤요 / 뒤요
상사뒤요 / 상사뒤요


1)방고르게: 간격이 고르게. 2)청장미: 청정미(靑精未). 차조의 일종으로 이삭에 털이 있고 알이 잘며 빛이 푸름.

◆이 마을 모심는소리에는 <긴소리>와 <잦은소리>가 있는데 음반에는 <잦은소리>만 실었다.

» 원본: 무안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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