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06:전남0612
전남0612 /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잣정 / 상여소리
(1990. 3. 20 / 앞: 조병진, 남, 1925~1990)
@ 관암 보살
관암 보살
어허허 어허허 잘도 하세 잘도 하여
우리 대매꾼들1) 모두다 한몰지게2) 다 잘도 허세 보살
어허허 어허허 먼디 사람들 듣기도 좋고
젙에 양반들 보기도나 좋게 하세 보살
@ 어널 어널 어허화 어하널
어널 어널 어허화 어하널
말은 가자고 네 굽을 치는데
우리님 날만 잡고 낙루만 헌다 어허화 어화널
이팔청춘 소년들아
백발을 보고서 웃지를 마소 어허화 허화널
산도 설고 물도나 선데
누구를 보랴고 황천으로 간가 어허화 어화널
@ 에에헤 어허허헤헤야 어화 넘자 어화널
에에헤 어허허헤헤야 어허 넘자 어화널
신작로 널루와 질 걸기 좋고
전깃불 밝아서 임 보기가 좋네
잘도나 헌다 잘도나 허네
우리네 대매군들 모두 잘도 허네
그만 저만 파양궁하고
잠꽌 담배나 한 대씩 피세
1)대매꾼 : 상여꾼. 상여 메는 사람. 2)한물지게 : 한물지기라고도 하는데 공동으로 일하는 것을 ‘한물지기한다’라고 함.
◆ <관암보살>은 운구소리이고 <긴어널소리>, <잦은어널소리>는 운상소리이다.
» 원본: 담양0310, 담양0311, 담양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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