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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06:전남0605

전남0605 / 담양군 수북면 주평리 용구동 / 농사장원례소리

(1990. 3. 21 / 앞: 임종구, 남, 1918. 뒤: 김이중, 남, 1925. 문기운)

@ 에헤야 오히에라 헐마 좋다 말이다 내사령

간다 간다 내가 나도나 간다
임을 따라서내가 나도나 간다

바람불고 비올 줄 알면
어떤 잡년이 지가 빨래질 갈까

오동추야 달이 동동 밝고
임의 생각이 내가 나도나 간다

얼렁펄렁 수갑사 댕기
어깨 너머로 지가 빨래질 간다

빡빡 얽고 머리 잘른 저 큰 애기
서답방망치1) 들쳐메고서 고샅2) 담박질친다


1)서답방망치 : 빨래방망이. 2)고샅 : 골목.

◆ 김이중(남, 1925) : 이 마을에 3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 농사도 짓고 죽물(竹物)도 만들어 판다.

◆ 황해도의 <난봉가>, 함경도의 <어랑타령>, 전라도의 <설마타령>과 비슷하게 후렴이 “헐마 좋단말이다 내 사령”이다. 세 번째 논매기인 만드리 때에, 그해 농사가 가장 잘 된 집 상머슴을 소에 태우고 마을로 행진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고, 씨름판에 나갈 때에도 이 노래를 불렀다.

» 원본: 담양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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