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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05:전남0514

전남0514 / 나주군 노안면 학산리 용산 / 상여소리

(1989. 12. 1 / 앞: 김두형, 남, 1930. 김유곤, 남, 1919)

@ 관암보살

간세암보살

허이여허 서른 두명 유대군들
각기 자리로 골라를 서소 오호 보살

허이여허 이제가면 언제 와요
오마는 날이나 일러를 주소 오호 보살

허이여허 운상일세 운상일세
이제부터는 운상을 허소 오호 보살

@ 어놀 어화놀

어놀 어화놀
어너리 넘자 계원들은1) 발만 맞차서 너화놀
잘 묘시소 잘 묘시소 돌아가신 맹인을 너화놀
오늘날로 여기서 놀면 내일날로야 너화놀

@ 허허허이 어허허이 어허허야 어이가리 넘자 너화놀

허허허이 어허허이 어허허야 어이가리 넘자 너화놀
잘도나 허네 다 잘도 헌다 우리 계원들 너화널
엊그저께 성튼 몸이 오늘날로야 너화널
일가친척 다 버리고 대왕산2) 가는 길로 너화널
허망허네 허망허네 이 세상 하직이 너화널
잘 있거라 잘 살거라 이 몸은 극락세계 너화널

@ 허허놀 허허놀 허허허이 너화놀

허 놀 허허놀 허허허이 너화놀

어너리 넘자 계원들은 발만 이리를 오소
허허놀 허허놀 허허허이 너화놀

인간세상 하직허고 극락세계로 나는 간다
허허놀 허허놀 허허허이 너희놀

못 가겄네 못 가겄네 노비가 적어서 못가겄네
허허놀 허허놀 허허허이 노화놀

인정을3) 쓰소 인정을 쓰소 뱅인양반들4) 인정을 쓰소
허허놀 허허놀 허허허이 너화놀

사우 사우 내 사위야 마저막 가는 길에다 인정을 쓰소
허허놀 허허놀 허허허이 너화놀

북망산천 머다더니 건너 안산이5) 북망이로 구나
허허놀 허허놀 허허허이 너화놀

이제 가면 언제 와요 오마는 날이라 일러를 주소
허허놀 허허놀 허허허이 너화널


1)계원(契員) : 상여꾼. 초상 비용을 서로 도와주기 위해 만든 상포계. 2)대왕산 : 대왕생(大往生) : 편안하게 이 세상을 떠남. 3)인정(人情) : 은근히 주는 돈이나 물건. 4)뱅인양반 : 죽은 사람의 가족. 5)안산(案山) : 집터나 묏자리의 맞은 편에 있는 산. 여기서는 마을 앞산을 말함.

◆상여를 멜 때는 <관세음보살>을 하며, 운상 중에는 <어널소리>, <너화널소리>, 산비탈을 오르면서는 <너화넘차소리>, 상여를 놓고 잠시 쉴 때는 <관아소리>를 한다. 앞소리를 두 사람이 함께 메기는 것이 특징이다.

» 원본: 나주0513, 나주0514, 나주0515, 나주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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