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05:전남0510
전남0510 / 나주군 노안면 학산리 용산 / 물푸는소리
(1989. 12. 1 / 앞: 김유곤, 뒷소리 : 김두형)
@ 허으 (허이, 허 그렇체, 타, 잘도 산다, 그래)
백이로세
백에 하나면
하나 둘이고
둘이가 서이면
서이가 너이세
사우가 왔으면
멋하러 왔당가
날 가무니께
처가집이
물품어주로서
날 여기 왔다네
열에 둘이면
열에 서이세
열에 너이면
열에 다섯
열에 여섯
열에 일곱은
열에 야달에
열에 아홉
이십에 가면은
스물 하날세
이십 둘이면
스물 서이세
우리 농부는
물을 품고
스물 여섯
스물에 일곱
스물에 아홉
오륙은 삼십
서른 하나고
서른 둘이면
서른 서이
서른 너이
서른 다섯
서른 여섯
서른에 일곱
서른 야달
서른 아홉
마흔에 사십
마흔 하나면
마흔 둘일세
마흔 서이면
마흔 서이면
마흔 너이
마흔 다섯
마흔 여섯
마흔 일곱
마흔에 야달
마흔 아홉
부러졌네
백에 절반이
쉬흔 둘로
◆ 김유곤(남, 1930) : 이 마을에서 3대째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 김두형(남, 1919) : 이 마을에서 태어나 30대 후반에 8년간 서울에서 노동을 한 것을 빼면 마을을 떠난 적이 없다. 마을 어른들에게서 상여소리를 배워 25세 무렵부터는 선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 두레질소리는 원래 단순하나 앞소리꾼의 사설전개 능력과 함께 뒷소리꾼의 받는 소리가 분위기를 좌우한다. 김두형씨의 뒷소리는 흥겹고 익살맞으며 변화가 많다.
» 원본: 나주0509
jn/전남05/전남0510.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