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05:전남0509
전남0509 / 나주군 동강면 옥정리 봉추 / 물푸는소리
(1989. 11. 30 / 앞: 박만배, 남, 1924)
@ 어허이
열이로다 / 열이 하나
열이 둘에 / 열이 서니
열이 너니 / 열이 다섯
열이 여섯 / 열이 일곱
열이 야달 / 열이 아홉 (허드레!)
사우가 왔구나1) / 스물 하나
노리나마2) / 계란을 굽고서
검우나마 / 해우를3) 굽고서
보리밥에나마 / 많이 먹고서
스물 아홉 (허드레!) / 오륙졌구나
서른 하나 / 서른 둘에
서른 서이 / 서른 너이 / 서른 다섯
저기 가는 사람 / 코피가 났구나
서른 아홉 (허드레!) / 오팔 사십은
마흔 하나 / 마흔 둘에
마흔 서이 / 마흔 너이
마흔 다섯 / 마흔 여섯
마흔 여섯 / 마흔 일곱
마흔 야달 / 마흔 아홉 (허드레!)
쉬흔은 반백 / 쉬흔 하나
1)사우 : 사위의 방언. 여기서는 사오, 즉 사 곱하기 오로 숫자 이십을 뜻함. 2)노리나마 : 노랗지만. 3)해우 : 김.
◆ 두레박으로 물을 품어올릴 때 하는 소리로 ‘물고리 세는 소리’라고도 한다. 두레질에는 외두레질과 쌍두레질이 있는데 녹음된 소리는 쌍두레질 할 때 부르는 것이다. 외두레질은 두 사람이 마주 서서 물을 품어올리는 것이고, 쌍두레질은 외두레 두 조가 나란히 서서 물을 품어 올리는 것을 말한다. 여러 명이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외두레질 때보다 동작이 다소 느려지고 소리도 느려지며 모든 사람들이 잘 듣도록 소리가 커진다.
» 원본: 나주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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