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04:전남0411
전남0411 / 광양군 진상면 섬거리 / 모찌는소리-상사소리
(1990. 3. 3 / 앞: 김우분, 여, 1920)
@ 상사뒤여
상사뒤여
우렁우렁 맞어주게
얼씨구나 잘도 맞네
우리 군사 녹뒤군사
우렁우렁 잘도 맞네
두손 부리1) 손을 세워
어서 배삐 손 세우게
새 신랑의 당줄인가2)
얼씨구 잘 조자진다
서마지기 논빼미는
반달만치나 남았다네
얼씨구 잘도 맞네
우리 군사 녹뒤 군사
배 고프면 밥 사주고
하늘이 높아 몬 뛰겄냐
어서 찌고 춤을 추고
우리도 뛰고 놀세
어서 매고 배삐 매고
우는 애기 젖을 주게
얼씨구 잘 맞었네
1)두손 부리 : 두손을 모아. 2)당줄 : 망건당줄. 망건에 달린 줄로 상투에 동여맴.
◆ 김우분(여, 1920) : 광양군 고량면 태인동에서 태어나 스무살에 이 마을로 시집왔다. 지금은 순천시 딸네 집에 함께 살고 있다.
◆ 이 마을에서는 주로 여자들이 모를 찌고 심었는데, 대개 오전에 모를 쪄서 오후에 심었다.
» 원본: 광양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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