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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03:전남0309

전남0309 / 곡성군 삼기면 원등리 학동 / 농사장원례소리-산아지타령

(1990. 1. 31 / 앞: 황수성, 남, 1921)

@ 허 허허허이헤야 허어디여 산아지로고나

잘도나 허네 잘도나 허네 우리 농군들 잘도 허네
저 달은 뚝 떠서 대장이 되고 견우직녀 후분이로고나1)
저 산 너머다가 소첩을 두고 밤길 걷기도 활발허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고 병들면 나는 못 노나니
일락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의 동정 달 돋아온다
그만저만 파양궁 허세 북두나 칠성이 행 돌아졌네


1)후분 → 후군(後軍) : 뒤에 있는 군대.

◆ <산타령>이라고도 한다. 이 노래는 마지막 논매기인 만드리가 끝난 뒤 ‘풍장굿’을 벌이면서 마을로 돌아올 때 부른다. 풍장굿은 농번기가 끝난 것을 자축하는 놀이로, 상머슴을 소에 태우고 굿을 치고 노래를 하며 마을로 행진을 한 뒤 주연을 벌인다. 이 <산아지타령>을 고흥에서는 <삼줄가>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논을 맬 때나 다른 놀이를 할 때에도 불렀다고 한다. 전형적인 육자배기조의 제1형이다.

» 원본: 곡성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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