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03:전남0306
전남0306 / 곡성군 삼기면 원등리 학동 / 논매는소리-설움타령
(1990.1.31 / 가: 황수성,남,1921. 김종석,남,1926. 나: 서상원,남,1930. 노일원,남,1930)
가:
잘도나 허네 잘도나 허허네 우리 농군 잘도나 허네
아이고 답답 설움이야
나:
잉어가 노네 잉어가 노네 장포밭에1) 잉어가 노네
아이고 답답 설움이야
가:
나 돌아가네 나 돌아가네 임을 따라 나 돌아가네
아이고 답답 설움이야
나:
애두나 쓰네 애두나 쓰네 우리 농군 애도나 쓰네
아이고 답답 설움이야
가:
저 산 너메 소 첩을 두고 밤질 걸기 난감허네
아이고 답답 설움이야
나:
남문을 열고 파래를2) 치니 계명산천3) 밝아를 온다
아이고 답답 설움이야
가:
그만 저만 파양궁 허세 북두칠성 행돌아진다
아이고 답답 설움이야
나:
잘도나 허네 잘도나 허 우리 농군들 잘도나 허네
아이고 답답 설움이야
1)장포: 창포. 2)파래: 파루(罷漏). 도성 안에서 야간통행을 금지했다가 새벽 네시경 금지를 푸는 신호로 큰 북을 치는 일. 3)계명산천(鷄鳴山川): 닭이 울어 날이 밝아올 무렵의 산천.
◆ <설움타령>은 <방개타령>처럼 전북 일대에 널리 분포된 논매는소리다. 이 마을의 <설움타령>은 <늦은방개타령 1>과 마찬가지로 교환창이다. 가창자들은 이 노래가 농사짓느라 힘들고 답답한 심경을 그린 것이라 설명한다. 한벌, 군벌 때 <늦은 방개타령 1>다음에 부른다.
» 원본: 곡성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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