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Tools

Site Tools


jn:전남02:전남0218

전남0218 / 고흥군 도양읍 용정리 장예 / 신세타령-흥글소리

(1990. 2. 9 / 김미덕, 여, 1918)

어매 어매 울어매는
멋헐라고 날 낳는가
날 날 적에 아릿바닥1) 밋국에다2)
옥시겉은3) 쌀밥에다
날 낳건마는 요내 나는 왜 이란당가
날 키울 때에 뇦이 들먼 놀랜다고
반만 들어서 날 키왔건마는
내 신세 내 팔자가 왜 이리 된가
우리 엄마 멋 할라고 날 낳든가


1)아릿바닥 → 아랫바다 : 깊은바다. 2)밋국 : 미역국. 3)옥시 : 구슬.

◆ 김미덕(여, 1918) :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에서 태어나 열여덟에 시집왔다. 3대가 같이 사는 대가족에 시집와 살다가 시부모, 남편, 시동생, 자부 등 10여명의 가족을 바다에서 혹은 병으로 잃는 슬픔을 당했다.

◆ 신세를 한탄하면서 부르는 노래. 노래 속에 슬픔과 한이 가득 담겨있다.

» 원본: 고흥0406


« 전남02 / 신세타령 / 흥글소리 / 고흥군

jn/전남02/전남0218.txt · Last modified: by 127.0.0.1

Donate Powered by PHP Valid HTML5 Valid CSS Driven by Dok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