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전남01:전남0109
전남0109 /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한적 / 모찌는소리
(1990. 2. 6 / 앞: 박반심, 여, 1931)
@ 에헤야 에헤이야 방애앵애로다
에헤야 에헤이야 방애앵애로다
방애소리 잘 맞체 주소
성제 성제1) 씨누야 성제
씨누성제 개로2) 가서
물든 제로 몰랐더니
물에 드네 물에 드네
이성갱에가3) 물에 드네
실로 온다 실로 오네
울오래비 실로 오네
1)성제 : 형제의 방언. 2)개 : 강이나 배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 3)이성갱 → 이성강 : 강의 이름.
◆ 박반심(여, 1931) : 고흥군 도양읍 봉서에서 태어나 열여덟에 이 마을로 시집와 살고 있다. 그녀가 기억하는 모찌는 소리 등은 열대여섯살 무렵 친정 마을에서 일을 하면서 배운 것이다.
◆ 모찌는소리 중 맨 처음 부르는 노래. 위의 사설 다음에 이런 사설이 이어진다. ‘하도 좋고 또 좋아서 / 두발 동동 꿀고 나니 / 우리 성만 덜렁에 싣고 / 껀덕껀덕 잘도에 가세 / 서당선배 만나거던 / 삼천코에 걸렸거던 / 김성김이로 찾으라소’. 전남지역의 경우 모찌는 소리의 사설이 이처럼 줄거리를 갖는 예는 드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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