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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전남01:전남0103

전남0103 / 강진군 칠량면 봉황리 / 아이어르는소리-"들강 달강"

(1989. 11. 14 / 김종님, 여, 1922)

들강 달강 우리 애기
서울 갔던 우리 오빠
알밤 한나 줏어다가 들강 달강
살강 밑에1) 묻어놨다 들강 달강
들랑 달랑 새앙주기2) 다 까 묵고
비닐3)하고 껍질하고만 냉게 놔서
비닐은 어머니 아버지 다리고
껍질은 우리 남매 묵어 불자
들강 달강
살강 밑에 뚝딱


1)살강 : 부엌 벽 중턱에 가로 드린 선반. 2)새앙주 → 생쥐. 3)비닐 : 속껍질.

◆ 아이의 두 손을 마주 잡고 앞뒤로 밀고 당겨 아이를 어르며 노래를 부른다. 밀고 당기는 것이 각각 󰁜=1박이다. ‘미/라/시/도’ 4음 구성의 제1형이다. 꺾는 음이 드물게 쓰여 평조(平調)와 같은 담담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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