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제주10:제주1014
제주1014 / 북제주군 애월읍 신엄리 / 자장가
(1989. 2. 2. / 김동성, 여, 1923)
자랑 자랑 웡이 자랑
자랑 자랑 웡이 자랑 웡이 자랑
단밥 먹곡 단잠 재왕 혼져 자라
웡이 자랑 자랑
우리 아기 재와 도라 사탕 먹엉 재와 주마
느네 아기 재와 도라 고치 먹엉 재와지냐
웡이 자랑 웡이 자랑
“혼져 자라, 요놈의 아기야”
오널 해 받아 앚앙 느만 흥글엄시믄1) 살아지느냐
웡이 자랑 자랑 자랑
우리 아기랑 넙나물 키우듯 키와 줍서
호박같이 키와 줍서 설운 애기야
“혼져 크라, 이놈의 아기야, 무사 말 안들엉 영 움만 햄시니”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웡이 웡이 웡이 자랑
우리 아긴 착{한 어진 애기로구나
“잠지갇3)을 착 두드리려, 자지 안 자영그네”
자랑 자랑 웡이 자랑 자랑
1)흥글엄시믄: 흔들고 있으면. 2)넙나물: 잎이 넓은 나물의 한가지. 3)잠지착 : 궁둥이.
◆ 해촌 마을은 바닷일이 많기 때문에 농사에 전념하는 산촌 사람들 보다 가창능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애기 흥그는소리만은 예외이다.
» 원본: 북제주0116
jj/제주10/제주1014.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