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제주09:제주0903
제주0903 / 북제주군 한림읍 명월리 / 밭밟는소리
(1989. 5. 27. / 가: 김달홍, 남, 1918. 나: 홍종익, 남, 1930)
가 : 와와러러 와와러러1) 어허어헝 어허량도 하량
나 : 어려려려 러러러려 요놈의 말덜아 덜랑덜랑 걸으라 어헝어허 량도 하량
가 : 워워러러 어허어허허 어허량도 하량
나 : 벌랑벌랑 걸으라 어허 어허량도 하량
가 : 요 산중에 놀던 말덜은 오날 하루만 속아도라2)
나 : 어려려려 어려령 어허량도 하량
가 : 선난 듸 엇이3) 밟아가멍4) 핑핑 돌아오라
나 : 오널랑 이 밧 밟곡5) 내일랑 저 밧 돌곡 이어 허어 어허량도 하량
가 : 저 산중에 놀던 말덜은 오널 하루는 굶어가는구나
나 : 어려려려 어러러러 벌랑벌랑 걸으라 어러러 어허량도 하량
2)속아도라: 고생해다오. 3)선난 듸 엇이: 드러나게 안밟은 데 없이.
◆ 좁씨를 한창 뿌릴 무렵에는 하루 종일 밭을 밟느라 조랑말들이 굶다시피 했다고 한다.
» 원본: 북제주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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