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제주07:제주0714
제주0714 / 남제주군 안덕면 덕수리 / 장작패는소리
(1989. 5. 18. / 앞: 김대옥, 남, 1925)
산범같은1) 요 도치야 헹
저짓으로 날고 든다 헹
날고 가는 주적새2)야 핫
이내 말씀 들어보소 헛
한번 가면 언제 오나 헹
힘이 들어 놀래로다 헹
열두정신 차려 놓고 헹
요놈으 낭을 쪼개어 간다 헹
힘이들어 못 헬로구나 헹
저짓으로 갈라진다 헹
열두힘이 다한다 헹
곫을3) 갈라 가는구나 힝
쓸고가루 날고 든다 힝
산범같은 요 도치야 핫
제짓으로 빨려나 들라 헹
힘이 다하여 못 할라고 힛
어이 가면 언자 오나 헹
일락서산 지는 해는 헹
지고싶어 지는구나 헹
우리 인생 늙어지니 힝
한 번 늙어 또 올소냐 헹
요놈의 낭도 깨어보자4) 헹
이 놀래도 그만 하자 헹
1)산범같은: 산범(山虎)처럼 날카로운. 2)주적새: 지저깨비. 3)곫: 사이. 4)깨어보자: 쪼개어 보자.
◆ 도끼를 가지고 나무를 쪼개는 소리이다.
» 원본: 남제주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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