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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제주07:제주0710

제주0710 / 남제주군 안덕면 대평리 / 방아찧는소리(남방아)

(1989. 5. 19. / 앞: 장순자, 여, 1931. 나: 정태숙, 1930 외)

(뒷소리는 앞소리를 반복함)

이여 이여 / 이여도 허라
이여라 허민 / 눈물이 난다
이연 말도1) / 말아근 가라2)
울멍 밥은 / 손으로 먹엉3)
무정허난 / 성도 엇만
가실소냐 / 이여라 / 음음
가시오름4) / 강당당 칩의5)
싀콜방애6) / 새 글럼서라7)
전성 궂인8) / 이내 몸 가난
다섯콜도 / 새 골라온다9)
이여라 / 음음
가난허고 / 서난헌 집은10)
벵은 드난11) / 더 서난헌다
이여 이여 / 이여하라
간간 놀젠12) / 놈의 첩 드난13)
어디 간간 / 놀암서니14)
소낭엣 보름과15) / 놈의 첩 드난
소린 나고 / 살을 메 읏나16)
살을 메 / 음음
이여 이여 / 이여도 허라
강남 닭은17) / 목소리 좋앙
소남에 앚앙18) / 조선국도
지울렴더라19) / 이여라 / 음음
닭은 울민 / 날이나 샌다
내사 울어 / 어느 날 새리
이여 이여 / 이여라 / 음
강남서도 / 날아온20) 새여
일본서도 / 날아온 새여
청대희께21) / 천지슬 넘어22)
날개 젖언 / 못 날암더라
이여 이여 / 이여도 허라
이여라


1)이연 말도 :‘이여’라는 말도. 2)말아근 가라 : 하지말고 가라. 3)손으로 먹엉 : 성이 얼마나 (가실소냐). 4)가시오 : 지명(표선면 가시리). 5)강당장 칩의 : 강당장집에, 강당장은 가시리의 제일가는 부자였는데 너무 인색했기 때문에 갑작스레 패망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6)싀콜방애 : 세사람이 찧는 방아. 7)새 글럼서라 : 호흡(박자)이 어긋나고 있더라. 8)전성 궂인 : 前生팔자가 궂은. 9)새 골라온다 : 박자가 맞아온다. 10)서난헌다: ‘서난하다’는 ‘가난하다’의 조운구. 11)벵은 드난 : 병은 드니. 12)간간 놀젠 : 간간이 놀자고. 13)남의 첩 드난 : 남의첩으로 들어가니. 14)놀암서니 : 놀고있더냐. 15)소낭엣 바름과 : 소나무에 부는 바람과. 16)살을 메 읏나 : 살 도리가 없다. 17)강남닥은 : 강남댁은. 18)소남에 앚안 : 소나무에 앉아. 19)지울렴더라 : 울리고 있더라. 20)날아온 : 날아온. 21)청대희께 : (말뜻모름). 22)천지슬 넘어 : (말뜻모름). 23)날개 젖언 : 날개가 젖어서. 24)못 날암더라 : 못 날고 있더라.

◆ 세 사람이 찧는 세콜방아다. 막대길 멍석마당에 방아찧는 시늉을 하며 현장감이 있다.

» 원본: 남제주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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