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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제주07:제주0709

제주0709 / 남제주군 안덕면 대평리 / 해녀노젓는소리

(1989. 5. 19. / 앞: 정태숙, 여, 1922. 뒤: 임정숙, 여, 1924)

이여싸 / 이여싸
이여도사나 / 이여도싸나
이여도사야 / 이여싸
간다 간다 / 이여도사
나는 간다 / 간다 간다
너를 두고 / 나는 간다
나는 간다 / 너를 두고
내가 가면 / 내가 가나
아주나 가리 / 내가 가면
아주 간들 / 아주 가지
잊을소냐 / 잊을소냐
이여사야 / 이여사
이여도사야 / 이여도사나
이여도사야 / 이여도싸
세월아 / 이여도사
네월아 / 세월아
가지를 / 가지를
말아라 / 말어라
아깝은 / 아깝은
요내 청춘 / 내 청춘이
다 늙어 / 다 늙어
가는고나 / 가는다
이여싸 / 이여싸
이여도사야 / 이여도싸
전이전처 / 전이전처
대마도 / 대마도
사서나1) / 사서나 가네
고래도 / 고래도
들어나가랜 / 들어나가렌
배여 닷져 / 배여 닷져
일등이나 / 일등 허여난
먹으멍도 / 이내 몸은
젓어나 낫저 / 젓어나 낫저
이여도사야 / 이여도싸
이어도사야 / 이어도사
절절이 / 이어도사
가는 배는 / 절절이
잣나무로 / 가는 배는
지은 배여 / 참나무로
솔솔이 / 지은 배여
가는 배는 / 솔솔이
솔나무로 / 가는 배는
지은 배여 / 솔나무로
이여도사야 / 지은 배여
이여도사야 / 이여싸
우리 배랑 / 이여싸
가거들랑 / 우리배랑
여끗 좋은2) / 가거들랑
허당으로 / 허당으로
가그네 / 가그네
구제기 점복3) / 구제기 점복
일등으로 / 일등생활
배 자원4) / 시켜줍서
잠수나 자원 / 잠수나 자원
시켜근 / 시켜근
개맛5) 자원 / 개맛 자원
허여그네 / 시켜줍서
들어나옵서 / 들어나옵서
이여사야 / 이여싸
이여도하야 / 이여도사
요내 상착 / 요내 상착6)
부러나지면 / 끊어나지면
언제 허리 / 언제 허리
에주하리7) / 에주하리
가그네 / 가그네
이여도사야 / 이여싸
이여하야 / 이여라싸
간다 간다 / 간다 간다
나는 간다 / 나는 간다
너를 두고 / 너를 두고
나는 간다 / 내가 갈소냐
젊은 년이 / 젊은 년이
지는 노가 / 지는 노가
마루나 없이8) / 마루나 없이
지렌 말가 / 지렌 말가
이여도 사야 / 이여라 고라
이여도 사야 / 이여라 고라
배또롱을9) / 요목 저목
하늘을 베우멍10) / 울던 목을11)
지여나보자 / 갱겨노멍12)
이여사 / 이여라싸
이여사 / 이여라싸
저 산천에 / 저 산천에
푸습새13)는 / 푸습새는
해년마다 / 때가 뒈면
갓다 왓다 / 오련마는
하련마는 /
우리나 부모 / 우리 인셍
한번 가면 / 한번 가면
다시 올 줄 / 다시나 오리
영 모르네 / 만무로고나
이여라사야 / 이여사싸야
이여라저 / 구라사사
고라도꾸사야 / 구라사사
구라사 / 남으안티14)
남으나 배안티 /
기십을 지렌15) / 기십을 지랴
말과 두어 / 요목 조목
이여사야 / 울던 목을
이여사 / 강겨 노먼
이여사야 / 이어라저라
이여사야 / 이여사
한 배 탈 이 / 이어싸
한집살이 / 이어싸
내 이 속을 / 한배살이
몰라지고 / 한짓살이16)
이여사야 / 살아봐야
이여야 / 요내 목을
이여사야 / 알건마는
이여사야 / 이여싸
간다 / 이여싸
간다네 / 이여싸
돌아를 / 이여싸
가누나 / 이여싸
이여사야 / 이여싸
이여사 / 이여라싸


1)사서나: 추자도 가까이 물결이 거센 바다. '사서와당'. 2) 여끗 좋은: 바다 속의 암초를 말하는 '여'의 끝에 해산물이 풍요로운. 3)구제기점복: 소라와 전복. 4)배자원: 한배 가득 해산물을 채취해서 실음. 5)개맛: 포구. 6)요내 상착: 요 노의 손잡이. 7)에주하리: 제주살이(?). 8)마루나 없이: 큰 물결을 건너는 일 없이. 9)배또롱: 배꼽. 10)하늘을 베우멍: 하늘을 보이며, 곧 몸을 뒤로 잦바듬하는 자세로. 11)울던 목을: 완도와 육지 사이에 물결이 거센 해협. 12)갱겨노멍: 감겨 들어가면서. 13)푸습새: 푸새. 풀. 14)남으안티: 남한테. 15)기십을 지렌: 힘겨루기에 지라고. 16)한짓살이: 한집살이.

◆ 대평리 해녀들은 대마도를 비롯해 일본의 큐슈지방까지 뱃물질을 다녔기 때문에 노젓는소리 가운데 일본말들이 한두 마디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산북의 해녀들은 한반도 해안을 누빈 반면 산남의 해녀들은 일본 연해에 주로 진출했기 때문에 산남 산북의 노젓는소리가 전해주는 역동감이 다르다.

» 원본: 남제주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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