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제주07:제주0706
제주0706 / 남제주군 안덕면 상천리 / 통나무깎는소리
(1991. 7. 15. / 박정환, 남, 1937)
어허 두리 더럼아야 요소리는 무슨 소린고
어기여 더럼 덜럼아야 귀자귀 낭까끄는소리여
초번찍엉 초주적1)은 산시방에 바찌는 주적
두번찍어 튀는 주적은 산수산에 물귀신주적
세번찍엉 삼주적은 강태공에 바찌는 주적
이 산 저 산 삼주적 바찌난 다음으로 사슬로 뒌다
초사슬은 찍엉보난 움뿍덤뿍 잘도 들고
제이번은 찍언보난 궹이2)튀는소리로구나
탤각탁 탈각탁 찍어 봐도 못찍으난 사오번을 찍엇구나
이리저리 찍단 보난 끗이뒈여 들어서난
다음부턴 모서리 치자 허 두럼 두럼 두럼
방아기소리로 넘어간다 어허 두럼 요 소리는
한번 두번 찍단 보난 정의년3)의 궁둥이만썩
대정년4)의 뱃부기만썩 잘도 잘도 튀는구나
요 소리 저 소리 허단 보난 번자귀로 날리는소리
방에짱이 날리듯이 백지장이 날리듯이
목안년5)의 수건만썩 잘도 잘도 날리는구나
요만하면 할만 허구나 어딧 놈의 소리드냐
대정놈의 소리로다
1)초주적 : 처음 튀어나오는 지저깨비. 2)궹이 : 옹이. 3)정의년 : 旌義縣의 여인. 4)대정년 : 大靜縣의 여인. 5)목안년 : 濟州牧의 여인.
◆ 귀자귀질소리라고도 한다. 구좌읍 송당리 통나무깎는소리 참조
» 원본: 남제주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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