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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제주06:제주0611

제주0611 / 서귀포시 예래동 / 꼴베는소리

(1989. 5. 21. / 앞: 나덕봉, 남, 1921. 뒤: 여럿)

@ 에헤 에헤 홍애로구나

에헤 에헤 에 야하 놀텡이1) 횟간 우려먹듯
어허 어허 어 어허 어허 어 잘도나 비어나진다

에헤이헤이헤이 야하
다물같이 모다진 적군 칠성3)같이 벌어나지멍

에헤 에헤 에 야하
삼년묵은 참지름 먹엇는지 먼들먼들 잘도나 넘나

에헤 에헤 에 야하
날은 보난에 일락서산에 몬4) 떨어지고
촐은 보난에 빌 날도도 멀어진다

에헤 에헤 에 야하 오호으 오호으 오 호오으 오호 오
놀레로나 날이나 새자

에헤 에헤야하 앞멍에랑 손이나 치라5)
오호 오호 오오호 오호 뒷멍에라 그네 물러나거라


1)놀텡이: 언청이, 언청이가 윗입술이 찢어졌어도 횟간을 몹시 잘 먹는다는 말. 2)다물: 자그만 별들이 빽빽하게 모여 반짝이는 별자리. 3)칠성: 북두칠성. 4)몬: 모두. 5)손이나 치라: 손짓이나 하라.

◆ 예래동 일대에서 부르는 촐비는 소리는 한라산 너머인 애월지방과 소리가 같다. 좀 더 좋은 땅을 찾아 산으로 올라갔던 애월사람들이 넘어와 퍼뜨린 노래이기 때문이다.

» 원본: 서귀포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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