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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제주06:제주0606

제주0606 / 남제주군 남원읍 하례리 / 자장가

(1989. 5. 17. / 안시봉, 여, 1907)

웡이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와마 와마 무사 무사 한정 가라 어이 기여 기여 몰란 몰란 와마 와마”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웡이 자랑
물 아래랑 옥돌같은 나 아기
가마귀 젖날개 같은 나 아기
어서 자랑 어서 자랑

“어 기여 기여 기여 혼저 자라 어진 할마님5) 애기 재와 줍서”

할마님이 공든 자순
할마님이 키든 자순
할마님이 어진 애기
궤양 궤양6) 머리 쩌메 신켜내영
어진 애기 잘 재와 줍서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자랑
놈의 애긴 환상빚에7) 제운 소리8)
우리 애긴 가지전답 제운 소리 자랑 자랑

“어 기여기여 할마님 아기 궤양 재와 줍서게 어서 젖 먹어 어서 젖 먹주게”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우리 애긴 유기재물9) 제운 소리
놈으 애긴 고치 먹언 우는 소리
자랑아 자랑아 자랑아 자랑아 자랑아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오 기여 기여 오좀도 치우고 똥도 치우고 살아케싸 혼저 누웡 자 어 기여 기여 잠직하고 어 기여 기여”

자랑 자랑 자랑 자랑
느네 아빤 엊치냑도10) 노름밧듸 간 차 해여 먹엇노라
어느 때민 놀곡 일하곡 가정하영 살아가느냐

“어 기여기여 혼저게 혼저게 얘야 혼저덜 느네덜 거 일덜 허라게
원 애기 재워뒁 허고 놀앙 이 애기 보라”

웡이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우리 아기 재와도라
놈으 아긴 자는 소리 웡이 자랑
아니 재와 주당 질긴 질긴 총배로11) 걸려다근
지픈 지픈 천지소에 들어쳣닥 내쳣닥
앞 밧드레12) 한 가닥
뒷 밧드레 한 가닥 데껴불민
앞집 강셍이도 박박 튿나
뒷집 강셍이도 박박 튿나
자롱 자롱 자롱 자롱 자롱
웡이 자랑 웡이 자랑
혼저 커사 나아기 부모에 효자할 컬 애기야
일가방상13) 화목동이 동네 일가 인정동이
웡이 자랑 자랑 자랑 자랑
가마귀랑 젖날개같은 나 아기
곱은자같은 나아기
물 아래랑 옥돌같은 나 아기야 자롱 자롱

“어 기여기여 어떵허난 원 잠을 기영 못 잠서니게 원”

웡이 자랑 웡이

“어 기여기여 그만 어떵허난 경 잠자메 어려왐시니게 원 그만이 흥글어봐도 어 참 어느 제민 이제 촐 비레 가고 촐 비레 가곡 아이고 아이고 참 원원원원원 혼저 자라 혼저 자라 혼저 자라! 야네들아 혼저게 움시거 혼저들 허라게 나아지멍 원원원 참참”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자랑

“어 기여 기여 기여 저네와 노난 저 놈에 생긴 건 일찍 재워노난 어멍 갈락갈락…”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자랑


4)젓날개: 어린 날개. 5)어진 할마님: 어진 할머님,‘삼승할망’. 6)궤양 궤양: 고이고이. 7)환상빚에: 還償 빚에. 곡식을 꿔다 먹은 빚. 8)제운 소리: 겨운 소리. 9)유기재물: 鍮器財物. 10)엊치냑도: 엊저녁도. 11)총배로: 말의 갈기나 마소의 꼬리털로 드린 참바. 12)앞 밧드레: 앞 밭으로. 13)일가방상: 일가친척.

◆ 대나무 바구니인 '구덕'에 아이를 뉘어 놓고 흔들어 재우면서 부르는 노래. 처음네는 천천히 흔들다가 점차 빨라지고 아이가 잠들면 다시 느려지다가 아이가 다시 깨어날 것 같으면 또 빨리 흔든다. 아이가 쉽게 잠들지 않으면 아이를 빨리 재워달라는 염원이 노래가 아닌 말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삼승할망에게 빨리 할머님 자손인 이 아이를 재워달라는 내용이 나오는가 하면, 아이에게 네가 어서 자야 저녁준비를 할 게 아니냐고 사정도 하고 야단도 친다.

» 원본: 남제주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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