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제주04:제주0409
제주0409 /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1리 / 용천검
(1989. 5. 26. / 앞: 성인선, 여, 1926. 뒤: 여럿)
@ 에야라데야 에야라데야라 방애 방아로다
찻던 칼을 쑥 빼고 보니 난디 엇는1) 용천의 검이라
옥황상저2)는 구름을 타고 대국천자는 코끼릴 탄다
삼정승육판서 쌍교를 타고 과거수령은 영마를 탄다
너도 총각 나도 총각 후양머리4) 마주잡고 입맞추는 총각
오라고 한 덴 밤에나 가고 동네에 술집의 해낮의 간다
정든 임 사다준 수갑사댕기 곤때도 아니 묻고 시집만 간다
돋아오는 반달처럼 도리주머닐 주워나 놓고5)
만수무강 글자를 사겨6)수명장석 끈이나 달아
1)난디 엇는: 난데 없는. 2)옥황상저: 옥황상제. 3)대국천자: 大國天子. 4)후양머리: 휘양머리. 5)주워나 놓고: 지어놓고. 6)사겨: 새겨.
◆ 성읍리에서는 이 소리를 통속민요로 부르지만 표선, 남원 일대, 그리고 성산 일부지역에서는 이 노래를 밭매는소리로도 부른다. 이 노래는 전남 진도 등지에서도 발견되는데, 조선시대에 사당패들이 부르고 다니던 노래가 퍼진 것으로 추측된다.
» 원본: 남제주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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