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제주03:제주0314
제주0314 / 남제주군 성산읍 삼달2리 / 밭매는소리-상사디야요
(1989.3.20 / 앞: 강재흡,남,1922. 뒤: 여럿)
@ 엉헝 어허요로 상사디야요
엉헝 어허요로 상사디야요
농부로다 농부로다 천하지대본이 농부로다
요 농사를 지어다가 어느야 부모를 살릴소냐
잠대1) 들러 밧 잘 갈면 농부 아니다 노념2)이요
붓대 들러 글 잘 쓰면 선비 아니다 노념이요
장귀3) 메여 장귀 잘 치면 한량 아니 노념이라
만귀청산4) 늙은 범이 살찐 암캐를 물어다 놓고
진시황자 아방국5)에 미참하여 남아 있던
엉헝 어허요로 상사디야요
천년송도 아니웨다 만년폭도 아니웨다
한무제 승노반에 미참하여 남아 있던
만년폭도 아니웨다 천년송도 아니웨다
1)잠대: 쟁기. 2)노념: 놀이. 3)장귀: 장고. 4)만귀청산: 만고청산. 5)아방국: 아방궁.
◆ 육지의 ‘상사소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밭매는소리. 삼달리에서는 ‘얼러러 상사뒤야요’라고 칭하기도 하고 육지에서처럼 ‘농부가’라고도 한다.
» 원본: 남제주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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