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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제주01:제주0116

제주0116 / 북제주군 조천읍 선흘리 / 밭매는소리-진아웨기

(1989.3.9 / 앞: 김봉옥,여,1908. 뒤: 여럿)

@ 아 아양 에헤양어허요

어야두야 방애로고나
높은 산의랑 앉아 우는 새는 바름이 불까 근심이로구나
야픈 산의 앉인 새는 비가 올까 근심이라
내깟집1)의 앉인 새는 비가 올까 근심이라
바당 갓에2) 앉인 새는 절3)이 지칠까 근심이라
남문을 열어서 바래4)를 치니
계명산천이 다 밝아가네
새벨요간도5) 장단을 치네
…. 간들간들 하네
호셋집은6) 헤뜩헤뜩 하네
담고냥은 베롱 베롱
서울 시계는 한 시계로고나
한 술 밥을 열 놈이나 먹언
설리 사난에7) 서울이로구나


1)내깟집: 냇가의 집. 2)바당갓에세: 바닷가에, 해변포구에. 3)절: 물결. 4)바래: 파루(罷漏). 5)새벨요간도: 샛별요광(搖光)(?). 6)호셋집은: 호서의 잎, 박꽃잎(?). 7)설리 사난에: 서럽게 사니

◆ 뒷소리가 “아- 아양” 으로 전개되므로 ‘아웨기’라 한다. 아웨기는 제주 무가(巫歌)인 서우제소리에서 비롯된 노래다. 동부 중산촌 지대와 옛 정의지방인 성산, 표선, 남원, 서귀포 지역의 대표적인 밭매는소리다.

» 원본: 북제주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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