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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제주01:제주0106

제주0106 / 북제주군 조천읍 신촌리 / 갓만드는소리

(1989. 1. 31 / 김단일, 여, 1910)

이연 이연 이여도 허라
이연 이연 이여도 허라
나 양태야 나 양태야
어느 제랑1) 해여그네
장보레 가리 어떵 해영
이연 이연 한 코 두 코 실랑코야
이연 이연 이여도 허라
나 양태야 혼저 해영
장보레 갈 걸 혼저 해영 장보레 갈 걸
어느 제랑 어느 제랑
곳곡 잣곡2) 다 해영 가리
어느 제랑 장보레 가리
이연 이연 이여도 허라
이년 말에 눈물이 난다
눈물소에3) 배 매오 도난
중천도로 내 넘엄더라4)
이연 이연 한 코 두 코
실랑코야 어느 제랑
어느 제랑 다 마끄리
낼 모리랑 장더레 갈 걸
어느 제랑 다해영가리
아이고 아이고 우리 어멍
이 양태랑 못 마끄민5)
어느 제랑 이 양태도
다 마까근 장더레 가리
요년 요년 어느 제랑
다 해여보젠6) 고자도록7)
다 아니해연 어느 제랑
마끄리야 아이고 아이고


1)어느 제랑: 언제나. 2)곳곡 잣곡: 뜨고 겯고. 3)눈물소: 눈물이 고인 소(沼)에. 4)넘엄더라: 넘치고 있더라. 5)다 마끄리: 다 마치리. 6)다 해여 보젠: 다 하여 보자고. 7)고자도록: 여태까지.

◆ 갓 만드는 일은 경남 통영 등 남해안 일부 지역과 제주도에서 주로 전승되어 왔는데, 특히 제주도에서는 산북지역에서 이런 수공업이 많이 이루어졌다. 대오리로 갓의 넓은 테 부분인 '양태'를 겯고 있다. 여자들만의 공간에서 일의 피로를 덜어내기 위해 불렀던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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