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제주01:제주0101
제주0101 / 북제주군 조천읍 신촌리 / 밭밟는소리
(1989.1.31 / 앞: 허창수,남,1920. 뒤: 여럿)
@ 어려려 어려려 어에 월월월 하량
월월 어허어에요 어러러 에헤야
에헤오로로로로 월월월 하량
이녀레 멍셍이덜아 동산만 발롸주라 에헤
어려려에야 에헤 덜덜 월월 하량
산은 첩첩 청산인데 물은 출렁 한강수로다
에헤 로로로로로로 월월 하량
저레 가는 저 멍셍이덜 막으라 허허
“월 오로로로로… 월월!”
문딱 저레 터젼 달암시매1) 빨리 막으라
어허에야 에 로로로로 월월월 하량
“월월 어로로로로… 저 송애기덜 막아오라게”
월월 하량 밧발리는 소리로구낭아 헤
어려려어헤야 에헤 로로로로로로로 월월 하량
이 말덜을 안으로 받으라
씻더레 둘러씨왕2) 문짝 발려지게3) 에헤
아헤어려려에야 에헤헤헤헤 월월월 하량
1)모두 저리로 터져 달아나고 있으니 2)씨앗 쪽으로 둘러세워서 3)모두 밟혀지도록
◆ 밭에 씨앗을 뿌린 후 말떼를 몰아 밟아주면서 하는 소리. 메마른 토지를 극복하기 위한 제주 특유의 농사법이 낳은 노래다. 앞소리꾼이 밭밟는 작업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는 가운데 씨 뿌리는 아낙네의 외치는 소리도 실제 현장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 원본: 북제주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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