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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전북12:전북1218

전북1218 /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상전 / 시집살이노래 "앞밭에다 꼬치를 갈아"

(1991.3.18 / 장복례(여,71))

앞밭에다 꼬치를 갈아
뒷밭이다 마늘을 심어
꼬치같이 맵다 히도
시누같이도 매울손가
죽신같이 곧다 히도
시아바이같이도 꼿꼿허리
모주박1)같이도 깔끄라도
시어머이같이도 껄끄랄까
아홉 식구 사는 식구
나내로만 넘이로세
울타리 밑의 호박은 무름허다 히어도
동세같이도 으뭉허리
시누아기 꺾은 상발2)
나내로만 넘이로세
석 재 시 치 반포 수건
사랑발이3) 걸어 놓고
들랑날랑 눈물딲기 다 녹는다
아홉식구 사는 식구
나내로만 넘이로세
시누아기 꺾은 상발
나내로만 넘이로세


1)모주박 : ? 2)상발 : 상(床)다리. 3)사랑발이 : 살강발에, 살강 끝에. ‘살강’은 부엌의 벽 중턱에 드린 선반으로 그릇을 얹어 두는 곳.

◆ 집안 여인들의 잘못을 모두 며느리의 잘못으로 돌리는 시집살이의 고통을 노래하고 있다.

» 원본: 고창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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