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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전북12:전북1213

전북1213 /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상전 / 소타령

(1991.3.18 / 김순남(여,69))

소에 몸으 생길 적에
헌 막은 문풍바지1)
훑어버린 지푸락에
찧어버린 저 껍딱에
반 석 달을 믹어내여
삼월 한시 사월 한시
불과 같이 나는 볕에
싸게 가자 더디 간다
백락같이 후다리네
목이 들싸 마리는데
입망일랑 씌었구나
칠팔월이 돌아와서
좋은 풀에 맸건마는
먹을 뜻이 정도 없네
오 리만끔 뛰어 나가
십 리만끔 뛰어 들어
원수놈으 백정놈들
날만 잡자고 공론헌다


1)헌 막은 문풍바지 : 낡은 막으로 막은 바람이 심한 곳.

◆ 소의 불쌍한 신세를 표현한 노래.

» 원본: 고창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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