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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전북12:전북1204

전북1204 /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 미산·각동 / 흥타령

(1991.3.18 / 가: 김인옥(남,68) 나: 정남엽(남,61))

가:
에 갈마기는 어디 가고 물 드는지 모리는가
사공님은 어디 가고 배 드는지 모리신가
우르 님은 어디 가고 날 죽는 디를 모리신가
아이고 데고 허어 어어 성화가 났네 헤

나:
에 갈라면은 가거라 붙잡을 내 아니다
니가 가서 행복만 있고 본다면은
이내 심정도 잊어를 주마
아이고 데고 허허 어어 성화가 났네 헤

가:
에 마음에서 난 병이냐 시상 사람이 준 병인가
골몰히 생각헌들 나를 미워라고 준 병이라
아이고 데고 허어 어어 성화가 났네 에

나:
에 들리나니 파도소리
낮이로는 고기잡기 밤이로는 갈마기 우는 소리
들어 가고보니 살고나 싶네
아이고 데고 허허어어 성화가 났네 헤에


◆ 정남엽: 이 마을 토박이. 고창군의 장구잽이로 알려져 있는 분이다.

◆ 육자배기조로 부르는 대표적인 전라도의 유흥요.

원본: 고창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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