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11:전북1119
전북1119 / 고창군 고수면 두평리 구암 / 거미타령
(1991.3.16 / 안예분(여,58))
거무야 거무야 왕거무야 시리 동동 미거무야1) 니 줄은 어따 매았냐
자운영2) 조질령 동백강 도령강 새양강 들고개 가지 가지 눌러놨다
앞에로 보니 앞노적 뒤에로 보니 슨달3)
노적 슨달 다 버리고 강원도로 귀경가세
열매 없는 지평나무4) 니가 여까지 나려왔냐
술이나 한 잔 지여라 한 잔 짓고 고잔주
안주나 한 잔 지여라 고부라졌다 콩너물
얼었다 녹았다 녹두채 낄 깰 행기탕5)
팔마6)잽이로 깎어라 너허고 나허고 먹자
1)미거무 : 작은 거미. “왕거무”에 대칭되는 말. 2)자운영 : 고개이름 ? 3)슨달 : 선달. 옛날 집의 살판이나 살목 위에 세우는 나무. 4)지평나무 : 지팡나무. 지팡이 5)행기탕 : 장끼탕, 꿩탕. 6)팔마 : 팔모
◆ 안예분 : 고수면 황산리 예지마을에서 이 마을로 시집와 사는 분.
» 원본: 고창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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