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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전북11:전북1114

전북1114 / 고창군 고수면 두평리 구암 / 논매는소리-무니가

(1991.3.16 / 앞: 최양진(남,76) 외)

@ 얼 룰룰룰룰룰

세사는 금삼척이요1)
생애는 주일배라2)
서정은 강상월이요3)
동각은 설중매라4)

설중매를 잡어 타고 오뉴월 영천에 히룽을 허는구나그려
/ 얼 룰룰룰룰룰 룰룰룰룰룰 이리 야하 아하 하 응허 어허 뒤허 어헤

@ 아리씨고나아 아하아하 응허음 뒤허

동남으 동남풍에 묵우유마 상통천문 하달지라5)
천문으 제갈공명 난세 관운장이라

통일 천하 진시황은 아방궁을 사랑 삼고
동남동녀 오백 명을 삼신산에 불사약을 구하라고 보냈구나그려 / 아 그렇지요
불사약을 구하라고 보낸 후에

불사약을 보낸 후으 소식조차 돈절하고
사국평대에 저문 날에 여산악초6)뿐이로다 / 아 그렇지요
여산악초뿐이로구나


1)세사(世事)는 금삼척(琴三尺)이요. 2)생애(生涯)는 주일배(酒一盃)라. 3)서정(西亭)은 강상월(江上月)이요. 4)동각(東閣)은 설중매(雪中梅). 5)상통천문하달지(上通天文下達地). 6)여산: 驪山. 여산은 중국 섬서성 서안부에 있는 산으로 온천이 유명한데, 진시황이 여기서 창(瘡)병을 고쳤다고 한다.

◆ 최양진: 이 마을 토박이. 이 마을의 앞소리꾼. 1992년에 작고.

◆ 논매기는 세 번을 했으며, 초벌은 호미질로 했는데 힘이 들어 소리를 안 하고, 두벌과 세벌은 손으로 매면서 소리를 했는데 어느 때나 다 같은 소리를 했다. 여기에 실린 '무니가'는 오전에 소리를 처음 시작할 때 하는 '첫소리'이고, '진서(眞書)소리'라고도 한다. '무니가'라는 명칭은 고창군의 논매는소리 명칭으로 곧잘 쓰이며, 임실·순창의 '문열가'와 비슷한 논매는소리 서곡에 해당한다.

» 원본: 고창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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