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10:전북1013
전북1013 / 정읍군 북면 복흥리 탑성 / 신세타령-"지충개야 지충개야"
(1991. 2. 21 / 이월례(여,71))
지충개1)야 지충개야
만사지추 지충개야
떡녚 같은 우리 어머니
반달 같은 나를 두고
어느 고여2) 잠이 들어
구왕문이 저승이면
옴서 감서 보련마는
떡녚 같은 우리 어머니
한 짝 이불 젖혀 놓고
뙷장 이불 덮으시고
어느 고여 잠이 들어
떡녚 같은 우리 어머니
반달 같은 나를 두고
천리 강산 잠이 들어
한 변 가면 못 오신가
한 변 가면 못 보는가
울고 천 리 보아도
우리 어머니 그름자는
온 데 간 데가 없네
1)지충개 : 지칭개. 엉거시과에 속하는 월년초. 길가나 들에 핀다. 어린 잎은 식용함. 2)고여 : 곳에.
◆ 죽은 어머니(때로는 집을 나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신세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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