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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전북09:전북0916

전북0916 / 김제군 만경면 대동리 소동 / 논고르는소리(쇠스랑질)

(1991. 2. 8 / 이부휘(남,67) 외)

@ 허허라 어허핸가

가노라 간다 내 돌아 간다
임을 따러 내 돌아 간다
봄이 왔으니 씨앗을 뿌리고
곱기 곱기 가꾸어 보세
말은 가자 네 굽을 치는디
임은 잡고 낙루만 허네
산천초목은 젊어나 가는디
우리 청춘 다 늙어 간다
이 해 저 해 다 보내고
건너 배미로 건너가세
논을 다 뀌밌으니 고만 허고
모를 모두 잘들 심세


◆ 쇠스랑으로 논을 고르면서 하는 소리. 모를 심기 전에 쟁기질이 된 논을 고르는 작업이다. 논의 넓이에 따라 2-3명 또는 7-8명이 옆으로 늘어서서 앞으로 가면서 세 발 달린 쇠스랑으로 둔덕을 없애 무논을 고른다. 써레질을 쇠스랑질로 대신하는 것이다. 소가 없을 경우 이렇게 많이 했다. 현지에서는 '논꾸미는소리'라 한다.

» 원본: 김제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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