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08:전북0817
전북0817 / 옥구군 회현면 금광리 금광 / 벼베는소리-산야
(1991. 1. 30 / 강태모(남,80))
해 넘어가네 해 넘어가네 해 넘어가네
일락서산으로 해 넘어간다
어디 허고!
어디로구나 어디로구나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허고!
우구려라 우구려라 우루려라
우굴 우굴 우굴 우굴 우굴 우굴 우구려라 허허
열이 열두 포구럴 한 낫질로 걸구서
당그래 낫질로만 우구려라
어디 허고!
검었구나 검었구나 검고서도 검었구나
남산 밑이 청치매 자리1) 검고서도 검었네
호박국 끓이고 술 내온다
어디 허고!
어디로구나 어디로구나 어디 어디 어디
우구려라 우구려라 우구려라
높은 디로만 찾어서 우구려라
어디 허고!
1)청치매 자리 : 청치마 자락이. 여기서는 음식을 내어 오는 여인 혹은 술을 파는 여인을 뜻하는 듯.
◆ 강태모 : 마을에서는 강귀병 씨로 부르고 강태모는 호적명이다. 이 마을이 고향인 토박이.
◆ 벼베는소리는 익산·옥구·김제·부안 지역에서 비슷한 가사와 곡조로 분포되어 있다. 혼자 불렀으나 원래는 앞소리꾼이 사설을 읊으면 나머지 사람들이 '어디 허고' 하는 부분을 받는다. 가창자는 이 노래의 곡명을 ‘산야’라고 한다.
jb/전북08/전북0817.txt · Last modified: by 127.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