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전북06:전북0605
전북0605 /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가잠 / 논매고오는소리-방개타령
(1990. 12. 21 / 앞: 권판영, 남, 72. 권병조, 73. 권병남, 남, 70. 뒤: 김옥산, 남, 68. 김덕순, 남, 66)
@ 에헤야 어허이루 마헤야 헝개로세
팔랑 팔랑 수헤 수갑사 댕기
어깨 너메 나헤 나를 속여대네
저 산 너메 소헤 소첩을 두고
밤질 걸기 나헤 난감허네
저 달 뒤에 벼헤 별 따라가고
우리 님 뒤에 나헤 내가 따라가네
잘도 허네 자헤 잘도나 허네
우리 농군 자헤 잘도나 허네
뻔득뻔득 비헤 비네나 꼭지
단장 너메 나헤 나를 속여대네
고만 저만 파헤 파양곡 허세
북두칠 해해 행돌아지네
◆ 가창자들에 의하면 논매기를 끝내고 마을로 돌아오며 부르는 노래라 한다. 이어지는 노랫말의 중간을 끊어서 후렴을 넣어 부르는 것이 특이하다. 방개타령은 전북 임실,순창,정읍 등에서 대개 논을 매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이 마을과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서는 특이하게 이 노래를 논매고 오면서 부른다.
» 원본: 순창0505
jb/전북06/전북0605.txt · Last modified: by 12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