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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전북05:전북0504

전북0504 /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 학촌 / 논매는소리-문열가

(1990. 10. 20 / 가: 김명환(남,68) 이철후(남,66) 외. 나: 최훤수(남,62) 최삼채(남,64) 최재복(남,55) 외))

가:
오늘도 심심하니 노래 하 한자리 불러 보세

나:
니 노래를 내질 마소 요내 노래가 건너가네

가:
노세 노세 젊어서 노 노세 늙어지며는 못 노니라

나:
팔랑팔랑 수갑사 대 댕기 어깨 너 넘에서 날 쇡이네

가:
놀아 노세 젊어 노 노세 우리 농군들 잘도 허네

나:
애들 씨네 애들 씨네 우리 농군들 애들 씨네


◆ 가창자 모두 이 마을 토박이들.

◆ 논매기를 시작하면서 하는 소리. 아침에 논매기를 시작하여 ‘새참’을 먹기 전까지 부르는데, 새참을 가져오라는 신호라고 한다. 두 패로 나눠 번갈아 부른다. 이 마을 논매는소리는 ‘문열가’, ‘그물타령’, ‘꽃방타령’, ‘아래타령’, ‘흥글타령’, ‘호요타령’, ‘성게타령’, ‘에야타령’, ‘노향방초’ 등 무려 아홉 가지가 있다. 논매기는 세 번 하는데, 초벌은 호미로, 두벌과 세벌은 손으로 맨다. 논매는소리는 벌수에 관계없이 언제나 여러 곡을 부른다.

» 원본: 순창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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